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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이란
아토피피부염은 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유전적 소인과 함께 환경적인 요소 등이 관여하는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간 아토피피부염을 정의하기 위한 다양한 심포지엄이 수 없이 많이 개최되었으나 현재까지 아토피피부염을 정의할 수 있는 단일의 객관적인 양상이나 조사 방법은 없습니다.
이는 아토피피부염이 특징적인 임상 양상이 존재하지만 언제나 관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개인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나타내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아토피 어원과 그 유래
아토피(atopy)는 ‘부적당한’, ‘특이한’이란 뜻의 그리이스어 ‘atopo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아토피를 의학적으로 처음 정의한 것은 세계에서 알레르기 클리닉을 처음 개설한 로버트 쿠크와 면역학자 아서 코카가 1923년에 공동발표한 논문에서, 음식물과 흡인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피부습진이나 천식 등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아토피라고 부르면서 용어화 되었습니다.
특히 아토피 증상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려움을 동반한 만성의 습진성 피부염을 일컬어 ‘아토피피부염’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불과 20~30년 전만 하더라도 아토피피부염은 아주 가벼운 피부증상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아기가 크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질병으로 인식하였는데, 사실 몇 년 전만해도 이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을 ‘태열(胎熱)’이라고 해서 ‘태열은 돌이 되면 낫는다’, ‘땅을 밟기 시작하면 낫는다’,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낫는다’, 심지어는 ‘사춘기가 되면 낫는다’고 했으며, 실제도 아이들이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다가 취학 전에는 자연스럽게 낫는 현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아토피피부염은 성인이 되어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 질병이 되어 버렸으며, 함께 환자 수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아토피는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하며 개인차도 큽니다. 몇 가지 원인으로 쉽게 단정지을 수 없으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나타나는 병입니다.
치료되는 아토피, 제대로 이해하기가 중요
이렇듯 복잡하고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아토피피부염은 치료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병원을 다닌다고 해서 딱 부러지게 증세가 좋아 지는 것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아토피피부염은 치료될 수 있습니다.
단지 무조건 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환자뿐 아니라 치료자인 의사도 아토피피부염 자체에 대한 이해와 함께, 획일적인 치료가 아닌 환자 개개인의 주된 증상과, 좋고 나쁜 습관,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치료를 찾아서 잘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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